서울소재의 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하시는 교수 내외분과 함께 가까운 산에 올랐습니다.
산 정상 바로 아래 수종사까지 자동차로 올라가 주차장에 세워놓고
산을 조금 오르다가 점심시간이 다 되어 내려와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코스모스의 주주님들의 노후대책을 위해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주들 모두 다 나름 대비하고 있고 잘 살고 계실겁니다."
코스모스의 주주이신데도 제 부담감을 덜어 주고 싶으신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였습니다.
"그렇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코스모스 주주 몇 분의 경제적 형편이 어렵습니다.
저는 그 분들의 경제적 자유에 초점을 맞추어 코스모스의 성장률과 목표를 설정하였는데,
그 분들의 노후를 보장해드릴 수 있다면,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신 주주님들의 경제적 자유는
 자연스럽게 더 확장되겠지요."

어떤 경영자는 선친의 회사를 상속받으면서 회사의 자산과 인재와 시스템 그리고
인맥들을 함께 물려받아 성장하기도 하고, 그런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망하기도 합니다. 그 회사에 연결되는 투자자 및 관련된 사람들 역시
거의 모든 것을 갖추어진 회사에 투자하였지만 방만한 경영으로 많은 경우 투자에 실패합니다.



코스모스의 주주님들과 이기섭은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서 오늘의 회사를 일구었습니다.
물려받은 자산도 없었고 오랜기간 걸쳐 구축된 회사시스템과 인맥도 전혀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확인된 참 마음을 바탕으로 주주님들과 코스모스가 연결되므로서 생겨난 코스모스는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섬이 생겨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섬이 점점 커지면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아이들이 태어나는 육지로 커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주주님들의 마음이 코스모스에 있는 한 코스모스는 성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 성장의 목표는 주주님들 중 경제적인 형편이 가장 어려운 분의 경제적 자유입니다.
적게 투자하신 분이 경제적 자유를 얻으실 정도라면, 조금 넉넉하게 투자하신 주주님들의 경우
자신이 얼마나 크게 늘어나겠습니까? 
그 때쯤이 되면 돈이 없어서 사랑하는 자녀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부모의 슬픔도 사라질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