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과 악한사람이 따로 있는 줄 아느냐?
선한 사람은 선한사람이 되지 못하게 만드는 상황을
아직 조우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예리한 지적입니다.
주식시장에 몰두하다 보니 점점 생각이 협소해지고
입과 눈은 중요한 것들을 찾고 있으면서 두 손에 쥐어진 보물들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가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무슨 생각,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지?"

그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사람들이 지금까지 저를 도와준 두 직원입니다.
그분들과 '진지한 대화' 를 통해서 제가 어디로 부터 멀리 떠나왔고,
무엇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는지를 소스라치듯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말 원칙 그리고 방법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인식하였으니
그 범위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곁에서 참고 인내해 준 집사람이 저 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우쳐 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