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기섭 12-12 10:41
황금을 양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 돌덩어리를 얻기 위해서 금을 버린다면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돈을 얻기 위해서 사람을 버리고 이익을 얻기 위해 신의를 저버리는 그런 사람이겠지요. 무가치한 것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들에 전 인생을 거는 것 그 것 역시 그와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주변에 경제적으로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불필요한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남은 시간이 짧기 때문이며 신뢰의 대상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을 평생 동안 지켜보니 믿을 만하여 믿기로 하였지만 그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믿을 만한 사람이 강건하다 한들 우리의 연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그 또한 무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가치 있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 없는 일이라면 역시 돌아서는데 망설이시면 안됩니다. 우물쭈물 해도 될 만큼 여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