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나..... 반상에 일선 01-04 16:02
담당 PD도 그 나이또래가 아닌가 한다. 모 방송국에서 20년전 민주화 항쟁에 참여하였던 이제 40살정도가 된사람들의 현재의 삶과 그 때 그들의 생각과 대비하여 세월의 흐름속에 변화한 그들의 생각들을 조명하였나 보다. 그들의 삶이 아마도 대부분의 인간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기에 정치라는 거창한 대목에 접목하였고 게다가 정치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의 문제와 대비하려는 노력이었나 보다...... 민주화 항쟁 당시 난 넥타이를 메고 시청앞 광장의 시위군중들을 보고 있었으니 나보단 몇년을 덜 살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었다. 조금은 낯설은 방식이었기에 정확한 의도가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제도라는 것이 알고 보면 인간들의 삶의 방식의 최선의 방식이기에 이루워 진 것이고....... 설령 그 제도가 일시적으로 한 개인들의 이득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적 효율성이 없다면 언젠가 바뀌게 된다는 역사의 가르침이고 보면 결국 사회를 인식하고 그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성을 판단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참 그러고 보면 이러한 한 개인의 생각과 그 생각의 근원인 그 어떤 문화 ...그리고 그 문화의 접목에 의한 사회의 제도와 그 제도의 효율성...그리고 그 효율성에 대한 적절한 한 개인의 접합적 대응..... 이 모든 얽히고 설킨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합리적 인간 삶이 완성된다는 것이 어려운 문제인가 보다.... 누구나에게 있는 자신의 생각의 변화..... 그 생각의 변화의 원인이 과연 어떤 것에 원인이 있고 또 그 생각의 변화가 과연 자신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에 근원적 생각을 한다면 조금은 사회와 나의 접목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난 언제나 가장 싫어 하는 말이 "철학이 밥 먹여 주나?"하는 말이다..... 철학적 사고는 결국 현실성이 부족하여 그 철학적 사고는 현실 삶에선 항상 비효율성만을 양산시킨다는 말일게다.... 아마 대부분의 인간의 삶이 현실적 생계의 문제나 아니면 조금 나은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상대적 물질적 풍효를 위해 현실적 단기적 효율성에 가장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합성을 추구하여야 하는 철학은 현실적 인간들에겐 항상 찬밥신세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일 게다.... 하지만 그러한 현실적 접합성은 언제나 20여년의 생의 변화에 따라 적합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 어쩌면 20여년의 접합성이 있다 하여도 3세대에 걸쳐서 접합성을 가지기란 힘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기에 "부자 3대 가기 어렵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결국 보편타당성과 지속성을 추구하는 철학적 마인드가 없는 외형지향적 일시적 가치관으론 현실적 삶의 일시적 만족은 가능할 지라도 결국 장기적 미래지향적 삶의 만족은 불가능할 것일게다. 이런 어려운 문제에 모든 대부분의 인간들이 현실적 한계를 느끼고 삶의 애닮음에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일 게다. 현실의 삶에 급급하고 있는 대다수의 삶이 어려운 것이라면 미래지향적 삶이란 요원한 것일 게다. 하지만 그러한 요원한 미래지향적 장기적 삶이 현실적 삶을 그래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일 게다...... 즉 자신의 내면의 강건함이 외부적 요인에 의하여 흔들리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외부적 현상에 집착해 하는 자신의 나약한 내면으론 지속성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것일 게다.... 대부분 인간은 그러한 심약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초인의 출현을 반기려 하고, 그러한 초인에 의해 자신의 삶을 쉽게 영위하고자 하고 있나 보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초인적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 대통령을 바라고 또 그 대통령에 의해 자신의 힘든 삶을 일정부분 벋어 나고 싶어 하고 있는것일 게다. 하지만 원래 인간으로써 초인이란 있지도 않고,설령 있다 하여도 세상의 모든 흐름을 바꿔놓지는 못하는 것이 인간적 모습이 아니던가? 역사의 위대한 정치가는 그의 위대함보다는 당 시대의 역사적 흐름이 도도한 것이 아니던가? 그러고 보면 초인을 통해서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적 믿음이겠지만,현실적으론 그것은 허상인 것이고.... 진정한 초인은 어쩌면 자기 자신의 내부에만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어쩌면 인간의 대부분이 그러한 고민을 하는 것이기에 니체의 고민이 공감되는 것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