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감미료와 백혈병 상관관계 높다
[헤럴드생생뉴스 2005-07-15 09:33:50]
저칼로리 음료와 식품에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르탐(aspartame)이 백혈병과 임파선암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인터넷 판은 14일이탈리아 암연구소의 모란도 소프리티 박사가 암전문지 ‘유럽임상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실험 결과 아스파르탐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혈병이나 임파선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생후 8주 된 쥐들에 단위를 달리해 아스파르탐을 투여한 결과 암쥐들에게서 대부분 백혈병이나 임파선암이 나타났으며 아스파르탐의 투여량이 많을수록 발병률도 증가했다.
소프리티 박사는 “이는 아스파르탐 섭취의 안전기준치를 시급히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식품안전국(EFSA)이 정한 식품첨가제의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따르면 아스파르탐의 ADI는 체중 1kg당 40mg으로 되어있다. 아스파르탐은 설탕보다 200배 달다.
이는 영국 성인에게는 평균적으로 2800mg, 3세 아이들에게는 600mg에 해당하 는 것으로 성인의 경우 아스파르탐이 최고허용 한도까지 사용된 음료를 하루 14캔 까지 마실 수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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