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락과, 옵션만기 물량부담 그리고 대림산업과 외국계 투자회사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에 대한 악재 등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면서 종합지수가 953.93 p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우량기업들의 경우 전년 대비 성장과 수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과 대형주들이 크게 하락하였고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악재 정리
1. 년초부터 주가가 크게 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중기 조정으로 인한 지수 중기 박스권 진행 2. 2005 년 1Q 기업실적 우려감 3. 미국 GM, 포드 등 거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미증시 하락 4. 동북아 외교분쟁과 6 자회담 미국의 설정기한 임박에 따른 한반도 불안감 증폭
금일 종합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중기 추세의 지지선에 접근하여 금요일 종합지수가 10 p 이상 하락할 경우 중기 추세가 붕괴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중기 박스권 내지는 중기 하락으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투자방법
악재의 증시 영향력이 확대되고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시장의 외곽에 위치한 개별종목들의 상대적 투자잇점이 부각되면서 그 동안 호실적과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환금성과 거래부진으로 인하여 투자자들로 부터 외면받은 소형주들의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미 일부 종목들의 경우 시장의 급락과는 반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몇 일전 중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와 소형주들을 말씀드렸는데 현금을 50 % 정도 보유하고 계시다면 최근의 주가의 하락은 어떤 면에서 유리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으므로 그 자금을 앞으로 도래할 중기 바닥에서 투입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유종목관리
비록 현금비중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보유하신 종목들이 대세 바닥권에 위치하고 있고 실적이 개선추세에 있으며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 장기 보유로 선회하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성장하는 그런 종목들의 경우 언젠가 수익이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05/4/14(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