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변하지 않는 것들  

시황

당분간 증시는 방향을 바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방심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들간에도 그러하듯이
우리의 원칙과 잘 어울리는 투자대상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이 있습니다.
안심할 수 있는 좋은 기업들과 동행하기로 하였다면
불안해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이나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사업을 하는 것은 끔찍한 재앙입니다.
우리의 투자원칙과 잘 어울리는 투자대상을 찾아
품위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게 증시는 수익을 낚는 어장이 아니라 사람을 낚는 곳
부를 이루는 곳이 아니라 도를 배우는 장소입니다.
저는 주식시장을, 탐욕으로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 모두 경제적인 자유는 물론
정신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