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험  

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때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형님께서 생전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서
오토바이 운전면허시험을 보실때 이야기입니다.
수험생들 대부분 동네의 연세 높은 분들이셨는데
시험관이 시험문제지를 다 돌리고 나더니 문제의 답을 알려 주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시험을 치렀는데 그래도 많이 틀린 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집을 방문하신 큰 누님과 함께 어머니께 진지상을 차려 드리는데도
입맛이 없고 음식물을 넘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십니다.
숟가락도 드시기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쇠하셨기 때문입니다.


답을 알려주어도 틀리는 시험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도 잘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
코스모스의 선생님들께서는 투자와 관련하여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산까치야-최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