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 마시기 코스모스펀드 01-02 21:12
이름: 핑거스 2005/9/23(금) 건강한 물 마시기    최근에는 물을 잘 마시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임을 인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은 평소 마시는 량에서 조금 더 마셔준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 마시기는 누구나 잘 아는 내용이고 매일 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평생 매일 하는 일이니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체내에서 물의 역할  섭취된 물은 신체 내 모든 장기와 혈행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노폐물의 제거와 수분이 부족할 때 정체를 유발하여 발생할 수 있는 독소, 암의 발생을 줄여줍니다. 근육에 축적됨으로써 운동시 운동 능력 발휘에 기여함은 물론 피로를 줄여줍니다. 더위와 추위에 대해서 땀을 통한 배출 조절로써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해줍니다. 섭취된 음식을 적절하게 소화시키고 배변으로 이어지게 함은 물론 피부의 탄력 유지에도 필수적입니다. 2. 언제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호흡, 소변, 땀을 통해서 끊임없이 수분은 우리 몸 밖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중 최소한 어느 정도 양을 마셔주어야 하는데, 목이 말라서 마시는 것보다는 목이 많이 마르지 않을 때부터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목이 마르다는 갈증 중추가 발동할 때는 이미 탈수가 짐작보다 더 진행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낮 동안 일을 할 때도 틈이 날 때마다 생수나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 1시간쯤 전에 500ml 정도 마셔주고 운동 시작 몇 분 전에 200ml 정도 더 마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 중에도 수시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거리달리기의 경우 한 시간에 1000ml 정도가 필요하고, 근육운동 중에는 5분 간격으로 한두 잔씩 마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운동 후에도 충분한 양의 물을 흡수해주어야 합니다. 마라톤의 경우에는 5km 마다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목이 마르지 않은 처음부터 매 급수대마다 적어도 한두 잔의 물을 필수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라톤의 경우 며칠 전부터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섭취해서 몸을 물에 젖은 스폰지처럼 수분저장탱크로 만들어두는 것이 경기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됩니다(Water loading).  식사 전후에는 소화액을 희석시키므로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국을 함께 먹는 것이 덜 권장되기도 합니다만 소화가 덜 되거나 위장장애가 있지 않다면 너무 민감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드시 맹물이 아니더라도 우유, 녹차, 주스, 과일의 형태로 흡수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흡수하게 되면 맛도 좋고 수분 외에도 중요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지요. 커피는 아시다시피 이뇨작용이 강력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전에는 한 잔 정도로 제한하거나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커피나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은 의식적으로 그 두세 배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3. 염분과의 관계  예전에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나 운동을 할 때 소금을 한 스푼 먹거나 소금정을 섭취하기도 했는데, 사실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행위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염분의 과다섭취가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짜게 먹는 식성은 어려서부터 이어져오게 되어서 더욱 위험합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 땀으로 배출되는 것은 염도가 그리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땀을 많이 흘려도 체내의 나트륨(소듐) 농도가 갑자기 줄어드는 일은 없습니다. 이온음료가 짜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오히려 수분이 줄어든 상태에서 소금을 더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급상승함으로써 소화불량, 신진대사 방해, 피로축적,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고 맹물을 마셔줌으로써 반대로 소화촉진, 신진대사 원할, 피로회복, 정상혈압유지를 갖고 오는 것입니다. 마라톤과 같이 장시간 땀을 흘리는 운동의 경우에는 여러 종류의 미네랄(칼륨, 마그네슘)의 보충을 위해서 이온음료도 교대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