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
지난주말 원효대사 사건 이후로 죽~~~싸게
먹는게 신통치 않더니 볼타구도 홀쭘,
눈도 퀭~~~~ 허리가 쏘옥~~~(ㅎㅎ..여기 저를 본 님 한 분도 안 계시죠?)
허게 변한 지가 기분이 쪼매 꿀꿀하야 망가지려 나왔쪄요.
울 식구들 가끔 뒷말잇기를 합니다.
애들 성화에 시작을 하기는 하는데 하다보면 피 튀깁니다.
그 넘의 승부욕이 뭔지...
일번(남편님)부터 사번(둘째딸)까지 피 튀기며 설전을 벌이는데,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춘기 딸을 의식하는거
빼고는 제법 재미납니다.
오늘 점심식사 후 한가지...
둘째 딸이 사공을 말했쪄요 ---> 남편님 공자 --> 내차례
자 짜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 순간 우리 네명의 시선이 공중에서 스파크를 일으켰심니다.
다들...한 생각을 하고 있는기 분명했쪄요.
남편님은 내가 쌍소리를 안하고 사는 여자인줄 압니다.
(친구들하고 통화하는 것을 못들었남. ㅋㅋ)
그 가면을 벗느냐...마느냐... 기로에 서서,
내가 근엄하게 이었습니다... 자 X ---->
다들, 희망하는 대답에... 예견된 웃음을 팍~~터뜨리며
떼굴떼굴 방바닥을 굴렀쪄요.
설마 설마 지들이 곱게 생각하는 엄마 입에서
그케 직접적인 단어가 튀어 나올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