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와 다수
리버트님께서 주식시장은 소수 ( 10 % )를 위해서
다수가 희생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이 그와 비슷하니 그 말씀은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저는 그 다수에 포함되는 개인투자가들이 증시에서 소수의 무리인 10 %
에 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투자시기와 투자대상 그리고 투자방법으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것 역시 쉬운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런 투자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제가 주제넘게 생각의 전환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정말 냉엄합니다.
수많은 종목들이 현란한 움직임으로 우리의 시선을 유혹합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성공담으로 우리의 결심을 무너뜨립니다.
(그 성공담의 대부분은 허구가 많습니다 특정시기의 수익률, 특정계좌의 수익률,
소액자금수익률,초단기매매등등 일반투자가들에게는 비현실적이고
보편적이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임)
우리 동호회의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투자하고 계십니다.
저는 증시에서 처음에는 큰 성공을 그리고 89 년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후 증시를 연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주식의 노예가 아니라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품위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일반투자가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지속적인 성공이 입증된 최고의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투자활동을 하지만 그 투자활동에 자신의 가정과 인생을
포함시키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다른 소중한 자산들을 고려하지 않는 투자는
더 이상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년초의 중기바닥권과 반등 고점을 3 단계로 나누어 말씀드리면서
대세 바닥에 투자하실 분들은 기다리시고
단기 중기 매매를 하실 분들은 소신껏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번 반등에서 투자하지 못하신 것을 무척 아쉬워 하신듯 합니다.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을 보니 틀림없이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초기의 기습적인 상승과 이어지는 완만한 상승은
실제 투자해보면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장세였습니다.
그리고 큰 상승을 보인 종목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가의 완전 바닥에서 매수하여 완전 고점에서 매도한다는 것은
이세상 어느누구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매번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는 바닥에서 천정까지의 그라프가 보입니다.
" 그래 저 바닥에서 사서 고점에서 팔았다면 3 배을 벌었을 텐데..."
그러한 투자방법은 그 방법으로 인하여 언젠가 큰 손해를 볼 것입니다.
이제 저희 동호회는 그 색깔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투자실패를 하셨기 때문에 대세바닥에서 매수하여
상승기에만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합리적인 투자인지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 일지라고 큰 흐름을 모르고 하는 투자는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아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시는 것들도 다양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투자 원칙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우선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현금을 보유하시고 계속 관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 역시 아직은 주식비중을 높이실 때가 아닙니다.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자면
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가장인지라 현실적으로 그 것이 쉽지않습니다.
그러나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자금규모와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1 억 이상 자금을 운용하시는 분들은 그 자금의 규모로 볼 때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셔야 합니다.
선물과 옵션도 가능합니다만 지극히 위험한 그런 투자에는
섬세한 투자기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형주는 중기 바닥 혹은 대세 상승에만 큰수익이 나기 때문에
대세 바닥기에 투자하시거나 자금 규모를 줄여서 민첩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환금성과 내재가치를 점검하여 투자하셔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교적 소액을 운용하시는 분들은 그 민첩함을 너무 신뢰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중 소형주 급등주 등으로 투자를 집중하실 경우
그 나름대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들 - 종목별로 존재할 수 있는 실 세들-은 언제든지 가격을 재단할 능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날쌘 투자가라할 지라도 그 들을 이기기는 쉽지않습니다.
또한 하락기에는 주식 거래량이 적기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현금화 하가위해 매도하면 수익이 금방 손실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수수료 지출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단기 매매 종목들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단기 매매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말씀드린 종목들이
별로 수익이 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일부는 수익이 잠깐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증권주와 일부 종목외에는
투자성과가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전체 자금의 70 % 정도를 현금화 하셔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남은 하락 역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장세 윤곽이 드러나면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01/02/06 11:47:32 By 211.18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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