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기의 선택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모든 것에는 적절한 때가 있습니다.
공부 할 때.
사람들을 사랑할 때.
남을 도울 때.
기업을 일으킬 때.
씨뿌릴 때와 수확 할 때.
투자할 때.
나아 갈 때와 물러 날 때.
경고 할 때.
위로 할 때.
울 때와 웃을 때.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압니다.
증시의 바다에서 수익이라는 물고기를 잡는 어부는
특히 그러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증시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이 분석해야 할 것은
주가가 아닙니다.
증시상황도 아닙니다.
그 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자신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나는 증시를 정확하게 분석할 능력이 있는가?
능력이 있다면 매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처하는데 성공해왔는가?
나는 증시에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나는 증시에서 수년간 생존할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가?
작년부터 증시 대세 하락에 대한 거듭되는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증시 급락을
지금은 만인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저는 주가하락에 대한 말씀을 드리면서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주가 하락에 의한 투자자금의 감소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가치 있는 우리의 삶의 손상이었습니다.
앞으로 언제 도래할지 모르는 대세바닥을 기다리다가 굳어버리는,
정읍사의 망부처럼
절망하고 가정이 붕괴되어
예전의 활기찬 생활을 복구할 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증시의 바다에서 멀리 떠난 고기떼를 막연히 기다리는 어부.
그 어부의 무사한 귀항을 비는 가족들....
지금은 생존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주가하락을 경고할 때는 이미 지났습니다.
물론 씨뿌릴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자신을 돌아 볼 때입니다.
증시에서 잃은 투자자금을 회복하는데는 보통이상의 분석기법과
그러한 기법이 있다고 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증시에 투자한 무형의 보물들을 포함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자산을 회수하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가족, 시간, 자신감, 경험, 다른 기회....
지금 당장 그 자산들을 회수하시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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