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각
사람들은 가치있는 것들을 쉽게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교훈도 쉽게 잊고
친구의 고마운 충고도 쉽게 잊으며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받은 은혜와 친절도 쉽게 잊습니다.
고객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회사의 경영자는
그들의 고마움을 잊고,
직원들은 회사의 그늘에서 자신과 가정이 보호를 받았던 사실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직원들은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 그제야 그 사실을 실감하고,
기업가는 충실한 인재들이 떠나고 난 뒤에야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증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증시에 만연한 자극적이고 달콤한 감언이설에 올바른 투자 윈칙을 쉽게 잊고 맙니다.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인기없는 충언을 물리칩니다.
개인들이 증시에서 스스로 투자를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불리기는커녕 지키기도 힘이 들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년간을 그렇게 실패를 거듭해 왔으며 자신이 그 주인공이자
목격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실패의 늪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올바른 투자관을 확립하고
주식의 압제로보터 해방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위로하며
치심 즉 마음을 다스리고 투자의 핵심을 마음에 새기실 수 있도록
비유적으로 설명해드리려고 힘썼습니다.
심칠 기삼( 心七技三)이라는 말은 빈말이 아닙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기술은 그 다음입니다.
제가 황금돼지 동호회 때부터 말씀드렸던
여러선생님들이 증시와 가정에서 모두 성공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약속을 저는 크게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견과 비난을 접하고 그 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랑스럽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팍스넷에 세들어 사는 입장에서 겪는 시스템 불편과
말의 자유함도 간접적일지라도 제한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들은 다 잊을 때입니다.
쉽게 잊는 대중의 특성은 우리의 성공적인 투자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 합니다.
성공하는 소수가 되기위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쉽게 잊고
망각해서는 안되는 것은 기억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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