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코스모스펀드 01-03 20:19
이름: 이기섭 2002/6/15(토) 15:56 월드컵 축구   지금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축구를 즐기는 여러나라들이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스님들도 한국팀을 응원을 하고 어느 교회는 기도회를 열어 한국을 응원하는 TV 뉴스가 방송되었습니다. 각 프로구단들의 경기에서는 서로 경쟁자들이었던 선수들이 함께 모여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루어 놀라운 결과를 산출하였습니다. 한국은 승리를 위해 월드컵에서 경쟁국이 될 수도 있었던  히딩크라는 네덜란드인 감독을 영입하여   한국의 이름을 걸고 함께 훈련하였으며 마침내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어쩌면 한국팀 선수들 중 일부는  정치와 관련하여 전라도 경상도 사람으로 반목하던 사람들이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골을 득점한 후 이방인인 히딩크 감독을 한국선수들이 얼싸안고 감격해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만일 네덜란드 축구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팀과 한 조가 되어 16 강 진출전을 벌였다면 히딩크와 한국축구팀 그리고 네덜란드 축구팀의 감정은 어떤 색깔이었을까요? 어느 나라는 축구에서 패하여 실망과 분노로 폭력사태를 빚기도 하였습니다. 이 축구열기가 식으면, 응원을 하면서 얼싸안던 옆자리의 생면부지의 사람과 다시 타인으로 돌아가고 얼마의 돈과 얼마의 이익으로 인하여 얼굴을 붉히면서 서로 다투게 될지도 모릅니다. 희비가 교차하는 각 나라의 여러 축구팬들 모두는 만일 우주 축구경기가 열린다면 지구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모두 한마음이 될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해지내개동포(四海地內皆同胞) 지구 모든 지역의 사람들은 모두 한 몸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고대 현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연합보다 더 높고 더 큰 시야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이 아닌 전세계 전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정치, 종교 등 모든 부면에서 우리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면  좋지 않겠습니까? 또한 우리가 주식시장 너머의 경제활동과 생활, 우정 등에 대해서도 균형을 유지한다면 주식투자가 좀 더 쉬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