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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治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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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기섭
 2003/3/25(화)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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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우리는 전쟁의 소식으로 잠을 깨고 전쟁의 뉴스를 들으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폭격속에서 숨지는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으며,
고통으로 밤을 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떠한 고상한 명분과 이유도 전쟁의 추악한 해악을 상쇄시키지 못합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다른 이유로 사람들을 죽일 자격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창조주의 잣대외에 어느 누구도
전쟁의 명분을 만들 수 없으며, 그 것은 주제넘음의 극치입니다.
전쟁은 살인입니다.
전쟁은 남의 목숨과 재산, 그리고 평화롭게 살 권리를 빼앗는 특수강도행위입니다.
전쟁을 하는 당사국의 수반이나 전쟁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닌,
전장에서 쓰러지는 병사들과 민간인들이나 어린아이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쟁을 통하여 이득을 보는, 무기와 전쟁물자를 조달하는 회사들과는 달리,
얼마되지 않은 가진것들을 다 잃어버린 힘없는 사람들의,
공포에 질린 눈빛을 우리는 봅니다.
인간이 통치를 하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이익을 위하여 전쟁을 벌이고,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위협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힘없는 나라와 전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그 점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조물주께서 인간의 통치를 평가하신다면 어떤 결론을 내리실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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