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시대의 어머니들 코스모스펀드 01-04 14:09
이름: 이기섭 2003/10/9(목) 16:53 사라져 가는 시대의 어머니들           어머니 사립문을 나가면, 숨도 제대로 못쉬던 서슬 퍼런 일제시대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사립문을 들어 서면, 매운 시어머니의 눈총 등에 짊어 진 고된 시집살이,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가마솥 걸린, 연기 그을음에 어두운 부엌 뼛속까지 파고드는 배고픔과 싸워야 하는 곳.. 다시 전쟁은 초라한 집을 에워쌉니다. 형제들끼리 싸우던 전쟁 들로, 집으로, 부엌으로.. 세월이 흘러 끝난 시집살이 대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그런 시집살이. 그러나 그 것은 다른 시집살이의 시작일 뿐 어머니 어머니는 왜  그 시대에 태어나셔서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시집살이의  흐름이 바뀌는 이 시대에 왜 태어 나셨습니까? 젊어서는 위로 시집살이 늙어서는 아래로 시집살이 어머니 불쌍하신 우리 어머니   지금 우리 앞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어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