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별 세 개를 달아 주십시오." 코스모스펀드 01-04 14:25
이름: 이기섭 2003/12/25(목) "제게 별 세 개를 달아 주십시오."   한국전쟁에 중공이 개입되어 전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에 전 세계 각 지역의 미군 전략사령부에 극비 전문이 하달되었습니다. “ 북한의 특정한 산에 미군 300 명이 중공군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중공군의 수가 너무 많아 독자적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중공군의 공세로 미루어 72 시간이면 그 들은 모두 전멸되거나 생포될 수밖에 없다. 그 부대는 소장이 지휘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 세계의 미군은 그 부대원들을 구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고하라“ 미국 웨스트포인트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초이는 교육관으로부터 그러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라는 말을 듣고 번쩍 손을 들었습니다. 그 교육관이 말했습니다. “ 손을 든 사람은 절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일어서서 나를 따르라.” 전 세계에 퍼져있던 미군들로부터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긴급 타전되고 있었지만 모두 폐기되고 있었습니다. 초이는 미군들이 포위된 바로 그 산에 어릴 때 소풍(원족)을 간 적이 있기에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미군 사령부로 이송되었습니다. 많은 전략가들이 사령관 실에 들어갔다가 되돌아가고, 이제 마지막으로 초이가 들어갈 차례였습니다. 사령관 실에는 수많은 장성들이 앉아 있었는데, 한 가운데에 맥아더장군이 앉아 있었습니다. 이윽고 맥아더가 말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아이젠하워의 아들인  메이저(소령) 아이젠하워도 포함되어 있다. 원자폭탄만 빼놓고 모든 것을 다 지원해 줄테니 그 들을 구출할 방법을 말하라.” 초이는 그들을 구출할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러자 맥아더는 조용히 듣고 있다가 무릎을 탁 치면서 “ 엑설런트”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초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 부대를 이끄는 분이 소장( 별 두개)이니, 제게 별 세 개를 임시로 달아주십시오. 그래야 그들을 인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맥아더는 즉시“ Sure”( 좋다) 라고 말한 후 옆에 앉은 별 세 개를 단 장성 중 초이와 몸집이 비슷한  장군의 잠바를 벗어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초이는 별 세 개가 박힌 잠바와 모자를 쓰자, 그 곳에 있던 별 두개 이하장성들이 모두 자기 아래부하로 보였습니다. “ 다음은 무엇이 필요한가?” “무전병 열명을 주십시오. 반은 이 사령부에 남고 나머지 5 명은 저를 따라 그 산으로 점프합니다.“ 초이는 그 산에 낙하산으로 투하되어 그 부대 지휘사령관인 소장과 전 대원을 만난 후 누가 메이져 아이젠하워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나섰다. “ 제가 아이젠하워 소령입니다.” “너는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6 m 밖으로 벗어나지 마라. 그리고 전 부대는 나를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아름드리의 큰 소나무 근처에 군장을 풀어 여기 저기에 흩어 버린 다음 발가벗고 온 몸에 흙을 바른 후 소나무 위로 올라 간다. 나무에 오른 다음 중공군이 하나 둘씩 다가오면 나무 반대편으로 조용히 돈다. 다른 쪽에 또 나타나면 계속 그렇게 하면 된다.“ “ “ 중공군이 위를 쳐다보면 어땋게 됩니까?” “ 그러면 죽는 것이지. 그러나 나는 동양인이다. 여기 저기 적의 흔적들이 발견되는 그런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절대 위를 보지 않는다. 여기저기에 군장을 흩어놓는 것은   그 이유이다. 군 장비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면 다들 참호나 비트를 파고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세를 낮추고 아래를 주시하며서 지나갈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아직도 산 정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포위망을 좁혀 갈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포위망이 우리가 있는 벨트를 지나쳐 가면 나무를 내려와서 집결지로 이동하면 된다." 그 작전으로 초이는 그 부대원 300 명 중 2 명만 실종되고 모두 부상하나 없이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가 이끄는 부대는 초이의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적의 생각의 허를 찌르는 묘안으로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미 공군이 근처를 불바다로 만들어 아무도 접근할 수 없게 만든   4 km 밖의 집결지에서 안전한 후방으로 이동되어 모두 구출되게 됩니다. "라이언일병 구하기"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극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작전명- 파인트리 멍키 오퍼레이션( 소나무 원숭이 작전)]작전이 한국전쟁 중 북한의 어느 산에서 있었습니다. ----------------------------------------------------------- 그 후 아이젠하워소령은 군 출신의 대통령 아버지를 둔 탓에 다른 전투에서 전사하고 마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