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생님의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직접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00년인가 우연히 팍스넷을 통해 품위있는투자 동호회때부터 님을 안지는 꽤 되었읍니다.. 그냥 이기섭님의 정보만 보다가 이렇게 메일을 보내보기는 처음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직접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기섭님을 알고 팍스넷을 잊을만하면 들어가 보는정도에..매일 코스모스만 보고.. 님의 추천주 위주로만 매매를 하였는데.. 지난 5년간 거의 이익이 없었습니다.
지나보니 저의 치심이 부족했다는 마음 지울수 없구요.. 현대 미포조선이 그랬고.. 거의 몰빵을 했던 흥아해운도.. 결국 끝까지 못기다리고.. 그외 한국 특수 형강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종목을 매매하였지만 지금은 후회 막심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까지 이기섭님을 원망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이제껏 수익은 없었다 할지라도.. 이기섭님은 저의 8년 투자 경험에 단 하나 인정하는 뿌리깊은 진정한 가치 투자자 이십니다.. 지나고 보니 모두 맞으니까요.
저의 무지보다는 믿고 있으면서도 따른지 못한 저의 조급함이 가장 큰 저의 약점이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하여, 올 여름부터 시작해서 진짜 이기섭님이 말씀하시는 가치 투자를 실현해보자.. 하였고,, 나름대로 이기섭님의 추천 종목중 "효성"이 가장 미래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70%가량 투자 하였는데.. 어찌 될지.. 추후 hold를 하여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더좋은 종목이나.. 저의 투자 방법에 있어서의 조언도 포함되면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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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효성은 다시 상승을 할 것입니다.
반등하여 13000 원 이상으로 오르면 비중을
10 % 이하로 낮추고 다른 추천종목들과 동등하게
보유비중을 유지하신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한 두 종목에 집중하면 그러한 투자습관은
언젠가 반드시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어떤 종목을 매수할 때도 여러 차례 나누어 매수한다면
평균단가가 시장흐름과 근접하게 되어 매우 유리해집니다.



코스모스의 단순한 투자원칙을
추천주에 적용하신 후 기다리시기만 하면 되는데도
힘이 드는 이유는 주변의 급등주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종목들 역시 오랜 조정기간이 있었습니다.














내마음은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