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진: 이기섭 종목: 대형주 소형주 2006/6/13(화)

현장세 매매방법   미국증시와 세계 주요증시의 동반하락으로 한국의 주식시장 역시 하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수조정기에는 옥석 구분없이 대부분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러가지 평가기준에 따라 저평가된 좋은 종목들의 경우 저가로 출회되는 매물들을 욕심내는 투자자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조정기는 저평가된 종목들을 쉽게 매수하는 기회이므로 좋은 종목들을 잘 선별하여 추가로 보유물량을 늘리시고 고평가된 종목들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적절하게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키므로 전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대형주들 외국인들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주가가 높게 평가된 경우로서 실적이 고주가를 합리화 시킬 수 없는 수준이라면 매물로 출회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있는 코스피 200 종목들의 경우에는 지수의 영향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지수관련주들 중 주가가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종목들의 경우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접근하실 필요가 있는데 아직 중기바닥을 형성하였다는 믿을만한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지수관련주들은 종목별로 고점 대비 50 % 이상 하락할 수도 있으며 벌써 그러한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테마와 재료에 따라 시장흐름에 동화되어 주가가 오른 종목들의 경우 그 하락폭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매매방법은 종목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고점대비 약 50 % 정도 하락하면 일정자금으로 매수하여 반등시 매도하는 단기매매가 좋습니다. 중소형주 테마와 재료 그리고 지나친 투기세력이 개입된 고평가된 종목들은 고점대비 약 1/5 로 하락할 수도 있으며 어떤 종목들을 1/10 까지 하락 할 수도 있습니다. 저평가된 중소형 자산주들의 경우 두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가가 대세바닥에서 3-4 배 이상 상승한 경우 고점대비 50 % 정도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현저하게 저평가된 종목들로서 상승을 시도하다가 시장의 조정으로 인하여 다시 대세바닥으로 돌아간 저평가 소형주들의 경우 간헐적인 급등장세가 연출되거나 등락을 반복하면서 장기횡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매방법은 바닥에서 조금씩 장기간 매집하였다가 급등시 일괄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