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은 2002 년 처음으로 코스모스의 추천종목으로 소개된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1000 원이 붕괴된 후 2003 년 8 월에는 6260 원 까지 상승하여
시장의 최고인기주의 반열에 올랐던 종목입니다.
그 후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하여 유상증자 후 1200 원대까지 밀렸다가
다시 4000 원 부근까지 반등한 후 하락을 지속해왔는데 이번 600 만주 유상증자 발표로
발표당일인 오늘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년 반기 실적이 극심한 내수침체로 인하여 작년의 성장 추세에서 이탈하면서
주가가 하락을 면치못하던 차에 이번 유증공시는 주가 지지선을 붕괴시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2003 년 상승기에 " 솔고바이오 주식은 코스모스에서 4000 원까지 안내해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겠다" 는 시황에서의 투자정보를 마지막으로 직접적인 투자추천은 마무리하였으며
가끔 솔고에 관한 문의 메일로 인하여 회사동향만 간간히 소개하였을 뿐 직접적인 투자 추천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자주 언급해드린 주식이라서 많는 분들이 단기 매매를
하셨던 것 같으며 지금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이번 상반기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실적은 매우 저조하였습니다.
개인병원 등 많은 병원들의 재정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어
솔고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솔고바이오는 유증과 관련된 영향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지만 증자 후 늘어난 주식수에 대한
우려감과 악화된 실적으로 인하여 금년 말 까지 뚜렷한 매수세의 출현이 없다면
지루한 바닥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스모스에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것 처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신 후
상승하는 종목, 실적이 뒷바침 되는 종목들을 제외하고,
하락하거나 실적이 악화된 주식은 포트포리오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솎아내기" 투자란 바로 그런 투자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솔고바이오 주가가 하락하면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고
내수회복이나 수출증가 등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인지될 경우
코스모스는 솔고바이오메디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생각입니다.
해당 주식의 가격이 코스모스의 투자원칙에 부합되는 시점에서는
직접적인 투자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위의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는 한 언젠가 시세는 전환할 것이라고 봅니다.
필진: 이기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