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LG투자증권은 24일 한국전력[015760]의 지난 8월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며 3.4분기 전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 낮은 전력요금 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LG증권은 무더위로 인해 지난 8월 주거용 전력판매(수량기준)가 작년동월대비 15.7%나 늘었고 전력요금 누진제와 전력 구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판매단가 역시 18.9% 상승, kwh당 126원으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LG증권은 이를 토대로 한전의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3천489억원 늘어난 1조2천802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1천492억원 많은 것이다.
LG증권은 그러나 한국 전력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4.8%로 시장평균에 비해서는 높지만 6%(중간배당 350원 제외) 수준의 한국가스공사나 7% 안팎의 여타 도시가스 업체들에 비해 낮다는 점과 내수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와 내년 중 전력요금 인상이 불투명하다는 점 등을 들어 한국전력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shk999@yna.co.kr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