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루고 또 미루고
오늘은 추천종목이 있을까?
죄송합니다.
이 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그런 심정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매매를 하고 있고 제 친지들의 계좌를 관리 해드리는 입장에서
한 번 만루 홈런을 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최근시장이 불안정하고
단기지표들이 경계권에 진입하고 있어서
종목추천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제가 종목추천을 미루고 또 미루는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을 보는 제 눈이 열 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 눈으로만 본다면 편하게 투자를 결정하겠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고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의 눈으로 보며
대통령과 대주주, 세력들의 눈으로
증시를 보다보니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증시에서 초조하게 서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눈으로 보는 증시는 저를 더욱 신중하게 만듭니다.
저는 증권계좌의 자금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과는 상관없이
올바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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