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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진: 이기섭
종목: 효성
2006/2/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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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뉴스 추가
효성에 대한 자료를 추가합니다.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효성에 대해 "분식회계 고백으로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투자의견 변경 여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기업설명회 이후로 유보한다"고 밝혔다.
또 "회계분식은 악재가 분명하지만 향후 투명경영 의지가 확인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이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효성(004800)
- 투자의견 변경 여부는 2/27일(월) 기업IR 이후로 유보
효성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7,000원)의 유지 및 변경 여부는 오는 2월27일로 예정되어있는 기업IR 이후에 결정할 계획임. 이는 1) 회계분식 발표와 관련된 충분한 해명 2) 향후 추가적인회계조정 가능성 여부 3) 유휴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개선 노력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임.
다만 예상하지 못했던 효성의 회계분식 발표로 인해 기존 목표주가 27,000원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판단됨. 이는 분식회계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임. 참고로 분식 발표이전2005년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0,360원이었으나 회계 분식에 따른 자본총계의 조정과 2005년4분기 중 영업외수지 상 대손처리 등 손실 반영으로 BPS가 38,690원으로 변경되었음.
회계분식과 관련된 사항은 주가에 단기 악재 요인이 분명함. 그러나 향후 추가적인 회계조정 가능성이없으며 투명 경영의 의지가 확인된다면, 이는 과거 투자불신으로 인해 나타났던 시장대비 주가할인요인의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여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2005년을 바닥으로 한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존 시각은 유지함. 단기적으로 원화 환율 강세와고유가의 영향으로 기존 예상보다 실적 회복 속도가 지연될 것으로 판단되나, 2001년 이후 2005년까지부진하였던 섬유사업부문은 2006년 이후 1) 향후 세계적인 공급증가에 따른 수급 완화에 따른 원재료의가격 안정 2) 2006년 이후 중국의 화섬설비에 대한 제한적인 증설로 인한 2005~2006년을 저점으로 한화섬경기의 회복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임. 또 2005년 대비 약 600억원(섬유부문400억원)의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증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임.
(유영국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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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23일 1525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시인했다.
이날 증권시장에서는 효성의 분식회계 발표와 관련해 매우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효성의 분식회계와 관련된 소식은 이미 전날부터 증시에 널리 퍼졌고, 효성의 주가는 22~23일 이틀에 걸쳐 급락세를 나타냈다.
급기야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36분경 효성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효성측은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 자진공시 형태로 분식회계 관련 내용을 내보냈다.
효성이 조회공시 요구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분식회계 사실을 시인한 것은 전날부터 분식회계 관련 정보가 증시에 광범위하게 퍼지자 오히려 이를 빠른 시일내 공표하고 부담을 털어버리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기관투자자들도 효성 분식회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투명하게 털고가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특히 오는 2007년 도입되는 증권 관련 집단 소송제를 앞두고 기업이 과거 분식 회계 사실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수정하면 감리를 면제하거나 조치를 감경해주기로 한 정부 방침도 효성이 분식회계를 전격 시인한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항공과 기아차도 지난해 분식회계 사실을 자발적으로 시인하고 회계오류를 수정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날 "효성도 형식적으로 거래소의 조회공시를 받았지만 곧바로 답변하는 등 사실상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05년 사업연도 결산시 과거 회계기준 위반사항을 자발적으로 수정하면 감리와 관련한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설명 했다.
효성의 분식회계는 효성물산과 합병할 때인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효성물산의 해외 현지판매법인인 미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4개 자회사들은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적자를 흑자로 뒤바꾸기까지 했
다.
이날 발표로 효성의 분식회계 규모는 지난 5년간 1525억4500만원으로 확인됐다. 원래 1998년 합병 이전부터 재무제표를 조정해야 하지만 회계처리 방법상의 문제로 2001년부터 오류를 반영하게 된 것.
이에 따라 636억원과 5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2004년과 2001년의 실적이 각각 138억원, 225억원의 적자로 바뀌게 됐고, 나머지 해 흑자 규모가 줄어들거나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자기자본총계도 지난해 말 기준 1조6971억원에서 1조3459억원으로 3511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효성 측은 이 같은 회계오류는 1998년 효성물산을 합병한 이후 해외현지법인이 갖고 있는 매출 채권이 회수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손실로 잡아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결국 회수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꺼번에 털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효성의 고백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효성이 분식회계 인정으로 단기간 주가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오히려 재무제표를 깨끗하게 정리해 투자자의 불신을 해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회복을 신뢰할때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효성 관계자는 "원래 내부적으로 24일 분식회계 사실을 공시하기 위해 준비해왔지만 오전부터 증시에 효성관련 소식이 급박하게 돌면서 조회공시를 서두르게 됐다"며 "분명히 짚고 넘어가려던 사실인데 상황에 몰려서 고백하게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매우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회공시가 나오자 마자 바로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계속 (분식 사실 공개를)준비해왔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회에 재무제표를 투명하게 해 새롭게 재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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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많은 변수와 위험을 감수하고
자산의 증식을 도모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투자의 전과정에서 투자자산이 아무런 시련없이 순탄하게 증가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누구도 그렇게 자산이 증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변수에 얼마나 철저한 대비를 하면서 투자를 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투자위험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두 부류가 있습니다.
집중투자를 하는 한 부류의 투자자들이 있고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한 종목에 모든 투자자금을 투자하시려거든
그 회사의 사장 만큼 그 회사에 대해 잘 알 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데도 한종목에 전자금을 투입하는 경우는
지극히 위험한 베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효성
아직 회사의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사랑방에서 한 선생님께서 잘 말씀해주셨듯이
효성은 자산주로서 추천해드린 것이므로
이번 효성의 분식문제가 두산과 SK 와 같은 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코스모스를 신뢰하여 효성을 매수하신 분이라면
아래와 같은 코스모스의 투자제안에 충실하게 따르셨을 것이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스모스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기를
현금비중 50 % 를 보유하시는 가운데 분산투자를 권유해드렸습니다.
주식 50 % 중 다섯종목 중의 하나로 효성을 매수하셨다면
효성의 비중은 10 % 가 될 것이고, 전 자금의 20 % 정도의 비중으로
효성을 매수하셨다고 해도 효성이 매수가격에서 50 % 하락하였을 경우
총투자자금의 손실은 10 % 에 지나지 않습니다.
코스모스는 안전한 투자를 위해 현재보유종목이 30 종목이 넘습니다.
그렇게 하므로서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증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저라면 당분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사가 발표한 공시내용을 초과하는 추가분식이나
다른 문제가 없다면 주가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봅니다.
이번 계기로 효성은 더 빠른 속도로 변모할 것이며 그점은
효성의 주가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씀드리도로 하겠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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