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모두는 아름다운 신념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더욱 난처한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는 것이 삶의 원칙의 첫 자리에
와야 하듯, 부끄럽지 않은 수익을 거두는 것은 떳떳한 일입니다.
수 년 전 처음 출발 할 때 부터 지금까지
코스모스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더 우선하였다면, 이곳은 편안함 대신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으로 소란스런 곳이 되었거나
귀한 여러 선생님들을 뵐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곳에서 발굴하고 추천해드린 좋은 주식들의 최초 추천 당시의
대세 바닥에서는, 코스모스의 투자자금만으로도 그 종목의
대부분의 주식을 모두 매수할 수도 있었습니다.
성장할 회사를 발굴하고도 그 종목에 집중하지 않는 것,
주가를 조정할 수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주가가 상승할 것을 확신하면서도 전 자금을 투입하지 않는 것,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익 보다 더 가치 있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곳이 문을 연지 5 년 이상 시간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
이 곳에 계신 분들의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코스모스의 진심을 오해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되어,
이제부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저를 신뢰해주신 분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가운데, 드문 기회를 흘려 보내지 않기 위하여
적절한 위험도 감수하면서, 그 동안 망설였던 정당한 수익을
키우는데 열심을 낼 계획입니다.
필진: 이기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