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고독한가치투자자 (tgha@netford.com)
2006/1/23(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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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리며... 저는 30대후반의 산본에 사는 한 개인투자자입니다. 팍스넷에 올리신 이기섭님의 글들을 보고 이 chisim 싸이트를 알게된지도 약 10개월 정도 되가네요... 먼저 제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된 동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회사의 유상증자 참여계기로 최초로 주식계좌를 가지게 되었고 1999년쯤 벤처열풍에 너도나도 주식에 뛰어든 수많은 개인투자자중에 저또한 포함될것입니다. 제 주변을 돌아보면 저희 형을 비롯하여 친구,회사동료등 많은이들이 벤처거품에 꺼질때 크게 한번 당하고 9.11 이후에 돌이킬 수 없는 그야말로 깡통계좌가 되는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운이 좋아 크게 원금에서 크게 까이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도 주식으로 망가져가는 많은 지인들을 보고 저또한 주식에서 손을 놓게되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가 17년의 기나긴 박스권을 벗어나는 순간 제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우리나라에도 투자의 중흥기가 도래하는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아래 주식시장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에 돌아오면서 스스로 맹세한 것이 있는데 가치 투자만이 우리 개인이 이 척박한 주식시장에서 사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한 순간도 망각하지 말자였습니다. 그래서, 치심싸이트를 운영하시는 이기섭님의 글들을 보고 진정한 가치투자가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스스로 되새기곤 했습니다. 이곳에 들르시는 많은 개인 투자자 여러분! 작금의 주식시장 폭락으로 인한 손실로 많은 고통을 저를 비롯하여 이곳에 계신 분들이 겪고 계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 이기섭 선생님에게 힘내시라고 다시한번 격려를 드리도록 합시다. 주식시장에 상승할때나 하락할때나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마음을 다스려나가는것이 진정한 치심의 시발점이 아닐까 스스로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고요. 이기섭 선생님! 힘내십시요~ 2006. 1. 23 (월) // 고독한 가치 투자자 배상 P.S : 언젠가 한번 지면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어려울 때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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