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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이기섭
2005/1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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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만 선생님, 윤영일 선생님께,
뵙게 되어 기쁩니다.
2000 년 그때는 지금과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이버 세계인지라 많은 오해도 있었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욕설과 비난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저로서
지금에 이른 것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곳에는 그 때부터 뵙고 알게 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먼저 이 곳에 계신 분들에게 솔직하게 경제현실을 말씀드리고
도움을 드린 후, 더 나은 관계를 원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한단계 발전된 형태로 신뢰를 확장시킵니다.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만큼 충분한 시간과 과정을 거친 후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000 년 초와 2003 년과 같은 파격적인 제안을 드릴 때가 올 것입니다.
그 것은 무모한 시도가 아니라 정교하게 계산된 모험으로서
우리의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해볼 만한 가치있는 일들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발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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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