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기섭
2005/10/6(목)
시황  












시황
코스닥은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종합지수는 조금 더 지켜 본 후에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이 뉴스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는 삼성그룹에 친구들도 있고 전 삼성전자 출신의 유능한 분들과
친밀한 교분을 유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삼성그룹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삼성문제를 코스모스식으로 표현하자면 매우 간단한 일입니다.
지금 불법적이라고 법원판결이 내려진 것의 핵심은
삼성의 임직원, 그리고 삼성기업에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어떤 기업이 있는데 경제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최고경영자가
능력이나 도덕적으로 기업의 수준을 따라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웨렌버핏은 그점과 관련하여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족벌경영은 서구에서 이미 수백년의 경험으로 실패한 방법이다.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사람의 아들을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
이치적인가? 아니면 가장 빠른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합리적인가?"

이병철로 부터 이건희, 그리고 이재용에 이르는
삼대의 마라톤 경기 출전... 어떨 것 같습니까?

저는 삼성그룹주식을 거의 거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의 20 년 이상의 기업재무제표를
수작업하면서 직접 분석하여 팍스넷과 코스모스에서 그 고점을
미리 예측하여 적중시키고 있지만 저는 그 기업들을 잘 매매하지 않습니다.
수익률이 다른 투자대상기업에 비하여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첨언하자면 삼성주식들은 80 년대 말에 매수하거나
97 년 경제위기 때 매수했어야합니다. 최근 시점에서 투자에 관련된 수익률이 제가 발굴하고 다른 종목들에 비하여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앞으로 두 부자와 삼성 계열사들에 관련된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소송들은 주가에 직간접 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나 세상 일에 있어서 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많은 일을 겪으면서 그에 대처하는
저 자신에 대하여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잘못한 것이 아니지만 억울한 대접을 받았을 때의 그 참담함을 잘 압니다.
세상은 옳은 것에 대하여, 그릇된 것에 대하여
늘 그에 상응하고 합당한 대접을 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실제와 반응현상은 불일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증시에서 그러한 현상들이 자주 존재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물론 그 점이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차는 벤츠인데 운전자가 취해 있으면 그 차는 당연히
음주운전자의 손에 놀아나게 됩니다.
덩치는 최홍만씨 같은데 하는 행동이 유치원생 수준이라면,
행사때에는 벤츠를 타고 정문을 통과하던 육성회장이
학교 건물 뒤의 개구멍으로 들락거린다면.....

저는 그런 점이 없었는지 반성해 봐야겠습니다.









Smmerchor(from Madame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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