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죽을 때 울음이 슬프고...  

"새는 죽을 때 울음이 슬프고
죽음을 앞둔 사람은 그 말이 선(善)하다."

범증이 죽음에 이르러 초 패왕에게  인용한 말입니다.

오늘은 한승헌 변호사가 그 말을 인용하는 것을 읽었습니다.
퇴임하는 한 법관의 변을 언급하면서,
박정희 정권과 계속 이어진 군부독재의 인권유린의 시대에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한 법관의 양심선언이
비록 당시 권력의 압제아래에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뒤늦은 일일지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법원쪽 과는 달리 검찰에서는 아직까지 부끄러운 과거의 반성과
사과를 입에 올리는 이가 없으니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건강을 위하여  영양가 있는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그 처럼 공허한 말도 없을 것입니다.
고상한 이상도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그 빛이 발하듯
주식시장에서 넘어지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정보와 안내는 위의 말 처럼 무의미 할 것입니다.




제가 오늘 두 글귀를 인용하게 된 것은 저 역시 반성할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일부종목들은 실패도 하였고 어떤 종목들은
시간이 많이 경과하고 있는데도 크게 상승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가 말씀드린 분석정보와 추천종목 그리고 매매방법이
이 곳에 오시는 모든 선생님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품성과 투자성향 자금규모 및 성격 등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이유들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나 나랏일이나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제 부산에서 오신 한 분 선생님을 뵈면서
저의 그러한 시도가 결코 헛된 것은 아니었으며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위하여 계속 노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코스모스에서 알려주는 방식의 투자는 너무 쉽다."

어제 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코스모스에서 알려두는 방식으로 여러 종목들을 사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까..
그러나 그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지금은 75 % 정도 따라 갈 수 있다."






코스모스는 앞으로도 옳다고 믿는 일을 계속 해 나갈 것이며
묵묵히 그 길을 걸어 갈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하면서 코스모스는 점점 차원을 높여 갈 것이고
그에 보조를 맞추는 선생님들은 같이 동행하시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코스모스의 마차에 짐을 싣고
다른 탈 것으로 목적지를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코스모스는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언제나 한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군불을 지핀 시골집에 따뜻한 국과 밥이 놓인 밥상을 차려 놓아
지친 분들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묵어 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