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아직도 시장은 이전  분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단기매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종목별 흐름에 집중하시는 매매가 좋습니다.




쉽지않은 영역

주식시장의 주가를 보면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가
사람들의 견해차이와 입장의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회사의 내밀한 속사정을 잘 모르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다양한 움직임은 증시나 증시밖의 여러 상황에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판단과 다양한 형태의 자금 그리고
천인천색의 생각과 목표로 증시에 참여하고 있으니
다른 파종과 다른 수확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떤 일에서 실패를 할 경우 저 자신을 먼저 징계합니다.
저를 속인 사람들을 잊지않지만 가서 따져 묻지 않습니다.
사업적으로 저를 실망시킨 사람과는 결코 거래를 하지않을 것이지만
인간적인 관계의 문은 열어 놓습니다.  
사업과 사람은 별개이기 때문이며 그 사람의 잘못은 조물주가 판단하시겠지요.
그러나 저 자신의 경우 실패한 제게 회초리를 들고 반성을 통해 더 값진
깨달음을 얻기 위해 묵상을 계속합니다.

저희 두 아들이 잘못하면 몇 차례 경고를 지속하다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따끔한 회초리를 듭니다.
그러나 남의 자녀들은 아무리 잘못을 해도 제가 회초리를 들 이유가 없습니다.
그 자녀들의 징계권은 그 아이들의 부모에게 속한 것이고
그 영광과 비난 역시 그 부모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친지들과 제가 목소리를 높여 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적인 벗들과 큰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 분들을 그 만큼 좋아하고 사랑하며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준이 높여진 관계를 벅차게 생각하는 벗들이나 가까운
친지들이 있다면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이전 단계로 내려오고 맙니다.

사람의 관계나 주식 시장에서나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종목이 잘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투자대상 기업을, 추천한 사람을 비난하고 탓하기 전에
그 실패를 통해 그와 비슷한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교훈은 더 높은 산을 넘을 수 있는 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