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기섭 2002/8/7(수) 08:31

"뒷북을 치는 아저씨"  종합지수가 전일 660 p 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어제 장 시작 전에 제시해 드린 645 p 단기 바닥과 15 p 차이로 접근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오래 전부터 645 p 부근을 중기 바닥으로 정하고 그 지점 근처까지 하락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는 그 지수를 미리 알려준 경우가 많았지만 이 곳 분석실에는 그 지수를 말하지는 않았습니다.어제 처음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다만 700 p 아래가 중기 바닥이라고 전 부터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미국증시의 폭락세가  예상되었고 더구나 예측이 조금이라도 빗나가기라도 하면 트집잡히는 경우가 많아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은 종합지수 700 p가 붕괴되는지 아닌지를 놓고 저와 내기를 하자고 하였고 이번에는 "뒷북치는 아저씨" 라고 이야기 하는 분도 나타났습니다. 저는 때에 따라서 앞북도 치고 뒷북도 칩니다. 거래에서 손실을 볼 때도 있고 이익을 볼 때도 있지만 치명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승부처와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주식투자는 저에게 매우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전일 미국증시가 크게 반등하였습니다. 금일의 한국증시는 그 영향으로 높게 시작하면서 극심한 눈치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목별로는 중기 바닥을 확인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종목발굴과 투자결정 그리고 그 과실은 결국 투자자 각자의 몫입니다. 좋은 투자수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