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이기섭 (webmaster@cosmosfund.com)
홈페이지: http://www.cosmosfund.com 2001/8/1(수) 18:45 | |
|
정말 죄송합니다. 단기분석을 하다보니 중 장기 분석과는 달리 빗나가는 일이 가끔 생깁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으며 그 많은 기업들의 가치와 사업내용이 모두 다르듯이 개별기업들의 주가도 다르기 때문에 저의 분석이 모두 맞을리 만무입니다. 저의 분석에서 참고하실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증시와 기업들의 내재가치와 기술적 분석에 의한 대세 분석과 중기 분석입니다. 그 것도 다 맞는 것이 아닙니다. 대략 근처까지 접근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단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제도 무능하지만 가장인지라 증시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인데다 그렇다 할지라도 100 % 는 불가능합니다. 어느누구도 단기의 장중 바닥까지 짚어낼 수 없고 단기천정을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오늘 품위있는 투자동호회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탈퇴한 팍스에 다시 가입하여 곧장 품투로 달려갔습니다. 권영철 선생님과 강유님 등 다른 많은 분들이 품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정말 훌륭한 글들을 올려주셨고 특히 강유님은 정확한 분석으로 큰 도움을 주고 계셨습니다. 마음도 따뜻하시고... 한사람에 휘둘리는 동호회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아서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호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제가 동호회를 떠나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본 동호회는 너무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좋은 분들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평 회원으로 동호회에 가끔 들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곳 코스모스에서도 모든 분들이 품투처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곳 사이트를 만든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객관적인 정보와 분석에 대한 간섭과 견제로부터의 독립이고 다른 점은 10 년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그 두가지를 모두 갖추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저의 분석에 조금 혼란이 있었습니다. 증권주와 코스닥의 몇 종목의 단기 손절매도의 실패가 그 예입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반등이 오고 있으니 이 번에 잘 수습해드릴 생각입니다. 황금돼지 동호회와 품위있는 투자에서 뵌 분들과 여러 선생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다. 제가 빗나가는 점이 있다면 회초리로 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