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이기섭 (webmaster@cosmosfund.com)
홈페이지: http://www.cosmosfund.com 2001/8/9(목)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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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보유해도 좋은 종목들의 유형 자금의 일부를 투자하여 보유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해를 불식시켜드리기 위하여 그런 종목들의 유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종목들은 장세의 움직임과 상관이 없습니다. 이미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관점으로 저평가 우량주라 함은 현재 주가의 기준으로 볼 때 삼성전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국 전기 초자도 아닙니다. 이미 서두칠 사장이 떠난 전기초자는 예전처럼 직원들의 능력발휘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가도 이미 그 가치를 어느정도 반영하였습니다. 제 관점에서의 우량주는 향후 4년간 확실한 성장과 수익, 그리고 안정적인 생존능력이 있는 회사로서 경기 불황에도 끄떡없을 회사를 의미합니다. 히트 상품 하나, 술 한병으로 기업이 큰 돈을 벌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에 제 돈을 투자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런 회사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 기준에서는 아직 주가가 비쌉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세계와 한국의 경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 경기와 무관할 것' ' 수퍼맨 경영자가 필요없는 단순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 ' 확고한 경쟁력을 포함하여 진입 장벽이 높을 것' ' 미래의 현금흐름의 예측이 가능할 것' 워렌 버핏의 기업 발굴 방법 중의 몇 가지 입니다. 저의 투자에 있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생존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다음 중기 바닥은 대세 바닥의 문턱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문턱에서 넘어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이미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금이 전혀 없거나 빚이 너무 많아 증시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어 떠난 분들이 많습니다. 이 번 하락에서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직전 고점 대비 상당한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그 뒤를 따를 것입니다. 순환 상승이 있다면 순환 하락도 있습니다. 좋은 기업들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기 투자자나 대세 바닥에서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한 단기 정보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 앞으로는 증시나 기업의 미래와 관련된 큰 숲과 산, 더 나아가 산맥의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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