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기섭 2003/8/2(토) 10:03

주말시황  국면진단 현 국면은 대세 상승기입니다. 상장기업 중 성장하는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지금도 저평가 되어 있는 반면에 일부 기업들은 쇠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므로 기업별 명암은 엇갈리지만 성장하는 기업들의 종합지수 반영도가 점점 확대되어 갈 것이므로 지수는 상승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단기 조정이나 중기 조정은 염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며, 그 조정이 온다 하더라도 그리 깊지 않을 전망이므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셨다면 심각하게  조정 가능성을 염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주식보유하신 분 블루칩과 개별종목들을 골고루 추천해드렸으므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적이 뒷바침 되지 않거나 바람직한 주가 흐름을 보이지 않는 기업들은 제외시키시고 더 나은 기업 그리고 더 저평가된 기업으로 교체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대세 국면별로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의 형태를 보면 대세 하락기에 매도, 대세 천정 부근에서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직전 시황에서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미숙함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펀드나 기관에 위탁하는 대중투자자들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침체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펀드설정기간이 만료되거나, 주가하락으로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이들 펀드에 환매를 요구함으로 침체된 주가 바닥권인데도 주식을 매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반면에 대세상승 중반 이후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운용 의뢰가 늘어 넉넉해진 자금으로 주식매수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천정권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흐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