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기섭 2001/8/18(토) 10:00

또다른 관점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사정은 한국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격감하고 가계는 빚과 수입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업률 증가와 기업들의 수익감소 및 비상경영체제로 투자는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97 년 경제위기에 상처를 입지않고 오히려 재산을 불릴 수 있었던 거액예금자들을 중심으로 한 현금보유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금의 흐름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있습니다. 구조조정이 지연됨에 따라 그러한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부동산등의 실물투자로 자금들이 이동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도 소비가 늘지 않고 기업들의 투자도 늘지 않습니다. 그러한 안전을 희구하는 자금들은 증시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들은 주식투자를 꼭해야만 하는 절박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보통사람들은 줄어드는 수입과 늘어나는 지출( 부채로 증가로 인한 이자 직 간접세금 등) 로 더욱 소비를 줄여야 할 판입니다. 금리인하는 그나마 조금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낮아진 금리, 경제위기에 주식투자, 기업 , 근로자 등 많은 계층이 손실을 당했지만 현금을 소유한 사람들은 건재하였는데 이제 그들 역시 금리 인하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무엇인가 다른 대상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주식, 채권등 예금.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혜로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어려운 때 큰 기회가 옵니다. 지금 큰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대세 바닥 지점은 멀지 않습니다. 다만 도달 시기와 본격대세상승 시기가 유동적일 뿐입니다. 종목별로는  부산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지극히 안전한 투자를 소개해 드리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대세 하락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세 바닥이 확인되면 그 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을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