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이기섭 (webmaster@cosmosfund.com)
홈페이지: http://www.cosmosfund.com 2001/8/20(월) 17:08 | |
|
증시 흐름의 가닥 종목별 주가는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으로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웬만큼 반영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상반기 실적이 발표 되었지만 회사의 경영자와 주변 인물들 그리고 기관투자가들은 오래전에 이미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가 높이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상장사 전체적으로는 실적이 작년에 비하여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이제 기업들의 하반기 및 내년의 실적이 궁금합니다. 대기업일수록 경기침체의 영향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형주들은 종합지수의 흐름을 결정짓습니다. 종합지수는 증시 분위기를 좌우하며 중소형주들도 증시 분위기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적호전추세가 뚜렷한 기업들은 영향을 덜 받을 것입니다. 현 장세에서 우량 기업들은 고주가로 인하여 더 이상 크게 오르기도 힘들어 보이므로 주가는 장기간 횡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중주들은 유동성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하였지만 역시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에는 기업가치가 뒷바침 되지 않으므로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지수가 다시 중기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앞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운 장이 도래할 수 있으며 이번에 다시 종합지수 500 p 가 붕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판단이 어려운 장세입니다. 이러한 장세에서는 믿을 만한 기업에 일부 자금을 투자하시든지 혹은 현금을 보유하시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무난한 투자방법입니다. 기민하게 단기 매매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일부 자금으로 매매하시되 주가가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을 경우에는 손절매도를 즉시 결행하셔야 합니다. 제한적인 순환상승을 염두에 두고 단기 매매를 해 본 결과 투자결과는 원점에서 맴도는 수준입니다. 하락기의 투자는 늘 그렇습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시면 장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