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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기섭
2006/3/27(월)
증시의 봄  





시황

가능하면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하락하지 않고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국면진단
대세 - 상승
중기 - 박스권
단기 -박스권
코스닥 동일

투자방법은 이전 시황과 큰 변화 없습니다.

소형주들은 장기보유하실 비중과 가격으로 접근하시거나
보유하시면 됩니다.
대형주들은 아직 종합지수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박스권에 알맞은 방법으로 적절하게 대응하시거나
장기보유 혹은 현금상태로 상승전환시점을 기다리실 수도 있습니다.
민첩하신분은 기민한 투자로, 장기투자하시는 분들은
종목별 바닥에서 부터 발생한 수익을 배경으로 장기보유도 좋습니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하신다면
편안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식시장에 우리의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주식시장 너머의 세계를 보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벌써 올해도 9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룬 것 없이 지나가는 세월은 너무도 빠른 것 같습니다.

이 곳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께서 살아오신 연수대로 만나신 수많은 봄,
올해의 봄은 어떤 색감,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합니다.
제 마음속 배어있는 봄의 빛깔과 향기와 촉감이,
계절이 돌아 올때마다 지금의 실제 향기보다 더 짙게 풍겨옵니다.
제게는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먼 칠보산 너머에서 돌아오신  아버지의
마당 뒷꼍에 부려진 나뭇짐 뒤에 도시락과 함께 묶여있던 진달래꽃 다발.
막내 아들을 생각하며 산비탈 이곳 저곳에서 진달래를 꺾으시던
아버지의 마음은 아마 진달래의 그 고운 색과 같았을 것입니다.

올봄도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모습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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