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는 컴퓨터 조립 못해요?"
시황
미국증시의 상승세와 다른 주요국 지수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한국주식시장 역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당분간 중기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므로
마음 편하게 좋은 종목에 집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좋은 종목들을 선별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빠, 우리 컴퓨터 빨리 맞춰주세요."
"알았어, 부품을 사다가 조립해 줄께."
회사 초기에 구입한 컴퓨터를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쓰다가
최근 두 대를 교체하였습니다.
모니터도 15 인치를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용하였지만
그라프를 자세하고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17 인치로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듀얼모니터 용 vga 카드도 없는, 쓸모 있는 부품이 새 컴퓨터로 옮겨가고 남은
낡은 컴퓨터를 수리하여 사용하고 싶은 아들의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바쁘다 보니 컴퓨터 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한 아들이
다시 묻습니다.
" 엄마는 컴퓨터 조립 못해요?"
" 응 네 엄마는 컴퓨터를 잘 못한단다."
쉽게 대답을 하고 보니 아들이 엄마를 아빠보다 못하게 생각하고
엄마를 무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깁니다.
"하지만 엄마는 맛있는 요리를 잘하지."
"아빠는 요리 잘 못해?"
"응, 아빠는 컴퓨터는 잘하지만 요리는 잘 못한단다.
사람들 모두는 각자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못하는 것도 있지."
사람들에 대한 균형잡힌 생각을 키워주고 싶은 생각에
아들과의 대화에 마음을 쓰다 보니 주식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주식은 높은 수익을 주지는 않지만
반드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어떤 주식들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거두게 해주기도 하지만
안전하지 못하여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소수의 종목은 비교적 높은 안전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기 다른 기업, 각기 다른 주가들인데
같은 잣대로 같은 것을 기대한다면 실망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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