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눌림목 장세에서의 슬기로운 대응전략 오늘은 밥상을 들고가다 문지방에서 넘어지는 꼴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잠을 자오던 증시가 800p라는 문턱을 넘기가 쉽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밥상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우량은행주와 증권주등 맛있는 음식이 가득 하였으나 문지방에서 오래전부터 썩어오던 메디슨 이라는 곰팡이와 보기만 좋게생긴 하이닉스라는 바나나껍질을 밟고 뒤로 넘어져 온통 깨진 그릇이 난무 하였습니다.
청소를 해야하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장은 충격을 흡수하고 급배물을 소화시킨 후에는 다시 800p 문턱을 넘기위한 행진을 할 것 입니다.
행군의 선봉에는 엮시 우량 증권주와 은행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또 몇p 나 하락할지 예측불허의 심리적 불안감을 가진 개인들이 어떻게 대응하며 시장을 놓치지 않고 따라 가느냐 ?
하는 것 입니다.
지금과 같은 눌림목 장세에서 자칫 잘못하면 낙오자가 되어 지난번 장세때와 같이 구경꾼이 됩니다.
현재 종목을 보유 하고 있거나 하락시 추가로 점점이라고 매수 하였다가도 매수가격 아래로 밀리게 되면 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 집니다.
세력들처럼(외국인,기관,큰손) 자금 운용에 여유가 있다면 반등하고 수익이 날 때 까지 기다릴수 있겠지만 개인들은 그동안 손실을 많이보다 보니 심리적 조급증에 걸려있어 바로 상승하지 않으면 손절매 하려는 심리적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개미들 대부분이 원금은 오래전에 이미 다 털어먹고 아내몰래 또는 남편몰래 융통한 돈이라 빨리 원금도 회복하고 이익을 내어 융통한 돈을 값아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해도 날아 갈수는 없는것 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조급한 마음의 단기투자 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중기투자를 하는것이 오히려 수익의 기간이 단축 되었습니다.
필자의 전략에 따라 지난주 월요일 금융주를 매수하여 중기적 목표로 오늘까지 보유하신 분들은 짭짤한 수익을 냈지만 그러하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개별주로 코스닥으로 빨간불만 쫏아 다니신 분들은 결국 알토란 같은 종자돈이 늘어 나기는 커녕 오히려 연탄불의 오징어가 되었을 것 입니다.
손실을 많이보신 안타까운 개미들이여 !
전세값은 올라가고 아이들 등록금 낼 날짜는 다가오고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좋은 기회를 슬기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 먼저 눌림목의 강도를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외국인들의 행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제 올려 드렸듯이 현재 외국인들의 추가매수 여력은 크지 않을듯 합니다.
그렇다고 기관들이 시장을 받쳐 주리라는 기대는 아예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대할수 있다면 외국인들이 만기펀드를 추가로 매도하던 아니면 신규펀드의 편입규모를 늘리던 매수여력을 갖출때를 기다리는 것 입니다.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나 길지는 않을것으로 판단되며 기간동안
조정을 거치는 증권주와 우량은행주를 저점에서 선취매 하는 전략입니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오는 금요일 정도면 저점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증권주는 당장 내일 이라도 깊게 밀리면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심종목을 생략하며 내일 이라도 장중에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장중 전략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로 찌들어 가는 육신의 편안한 밤이 되시고
슬기로운 투자를 기원 합니다.
2002. 1. 29 K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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